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심혈관 건강의 숨은 경고등
우리 몸속에는 밥을 먹고, 단백질을 소화하며, 에너지를 만들 때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한 ‘아미노산 대사 부산물’이 있습니다. 그 이름이 바로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입니다.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수치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심지어 골다공증까지도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문제는, 이 수치가 조금 높아져도 느껴지는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위험인자’(Silent Risk Factor)로 불린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호모시스테인의 의미, 정상 수치, 상승 원인, 그리고 안전하게 낮추는 실질적 방법까지 논문을 근거로 풀어드리겠습니다. 1. 호모시스테인이란 무엇인가? 호모시스테인은 메티오닌(Methionine)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체내에서 대사..
2025. 9. 13.
심혈관 질환, 동맥경화의 주범: LDL 콜레스테롤, Remnant cholesterol, non‑HDL‑C, ApoB 치료 목표 및 옵션
평안하십니까? 일반적으로 동맥 경화 및 심혈관 질환의 주범을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여러 연구에서 동맥경화의 주범이자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유발 물질을 LDL 콜레스테롤 보다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 non‑HDL‑C, ApoB를 더 중요한 요소로 보고하고 있습니다.오늘은 각각의 항목에 대한 목표 수치 및 치료 옵션에 대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1.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 non‑HDL‑C, ApoB의 목표 수치 설정 목표 수치 설정은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예: 기존 허혈성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신질환 유무, 10년 위험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secondary prevention, ve..
2025. 8. 28.